[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LA 레이커스의 디안젤로 러셀(20, 196cm)이 데뷔 2년째에는 어떤 경기력을 보여 줄까.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 17승65패로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15위)에 머물렀다. 구단 역사에서 단일 시즌에 가장 적은 승리를 거뒀다. 최근 3년 연속 성적이 부진했다. 명문 레이커스의 자존심이 곤두박질쳤다. 다가오는 2016-2017시즌을 앞두고 많은 변화가 생겼다.

'레전드' 코비 브라이언트가 은퇴했고, 감독이 바뀌었다. 새 감독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코치였던 루크 월튼이다. 월튼 감독 체제 아래 레이커스는 명가 재건을 꿈꾼다. 이 가운데 기대주가 가드 러셀이다.

2015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은 러셀은 데뷔 시즌에 경기당 평균 13.2점 3.4리바운드 3.3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레이커스의 새 감독인 월튼 감독이 빠른 템포의 농구를 원하기 때문에, 패스 게임 능력을 갖춘 러셀의 2년째 시즌이 기대되기도 한다. 지난 시즌 러셀은 NBA 무대에 적응하며 팀 공격의 윤활유 노릇을 했다. 외곽슛 능력도 있어 팀의 미래를 이끌 에이스로 주목 받고 있다.

▲ LA 레이커스 디안젤로 러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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