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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가 끝났다. EPL 사무국은 8라운드 베스트 골과 세이브, 흥미로운 순간을 선정했다. 첼시 디에고 코스타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신경전을 펼쳤고 에버튼 마르턴 스테켈렌부르크 골키퍼는 페널티킥 선방을 2번이나 펼쳤다.  

첼시 다비드 루이스는 ‘민망한 헛발질’로 현지 중계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크리스탈 팰리스 크리스티안 벤테케는 홈에서 페널티킥 실축을 했다. 벤테케가 날린 공을 잡은 관중은 화를 감추지 못했다. 아스널 시오 월콧과 맨체스터 시티 케빈 데 브라위너는 어이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첼시 디에고 코스타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신경전을 펼쳤다. 코스타는 후반 25분 교체 사인을 보냈지만 콘테 감독은 외면했고 코스타는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그라운드를 밟아야 했다.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노스웨스트 더비’는 0-0으로 끝났다. 맨유 다비드 데 헤아는 눈부신 선방으로 무승부를 이끌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에버튼과 1-1로 비겼다. 2번의 PK 실축을 한 맨시티는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스널은 스완지 시티를 3-2로 꺾으며 선두 맨시티와 승점(19)이 같아졌고 손흥민이 23분 동안 뛴 토트넘은 웨스트 브로미치와 1-1로 비겼다. 첼시는 레스터 시티를 3-0으로 완파했다.
아스널 메수트 외질은 생일을 자축하는 득점을 기록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은 에버튼 로멜루 루카쿠는 드리블로 맨시티 수비수를 따돌리며 선제골을 넣었다. 첼시 빅터 모제스는 찰로바의 그림같은 패스를 받아 득점으로 연결했다. 스완지 시티 질피 시구르드손은 아스널 수비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왓포드 호세 홀레바스는 환상적인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에버튼 마르턴 스테켈렌부르크 골키퍼는 2번의 페널티킥 선방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스테켈렌부르크는 맨시티 케빈 데 브라위너와 세르히오 아게로의 페널티킥을 막았다. 스테켈렌부르크는 데 브라위너의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을 가까스로 걷어내기도 했다. 맨유 데 헤아는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였다. 웨스트 브로미치 벤 포스터와 레스터 시티 캐스퍼 슈마이켈은 감각적으로 몸을 날리며 슈팅을 막았다.
[영상] EPL 8라운드 주간 BEST 명장면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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