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에릭 테임즈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NC 다이노스는 1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청백전을 벌였다. 에릭 테임즈의 선제 홈런에 이어 모창민, 김성욱, 나성범의 홈런포를 앞세운 백팀(1군)이 청팀(1군+퓨처스 팀)에 7-3으로 이겼다. 경기는 8회까지만 진행했다. NC는 15일과 17일에 이어 이번 청백전까지 3차례 실전으로 플레이오프를 대비하고 있다.

C팀(NC 퓨처스팀 고양 다이노스) 선수 위주인 청팀 선발 라인업은 최승민(좌익수)-이재율(중견수)-강구성(우익수)-조평호(1루수)-강민국(유격수)-황윤호(2루수)-심재윤(지명타자)-도태훈(3루수)-용덕한(포수)에 선발투수 정수민으로 구성됐다.

백팀 라인업은 이종욱(좌익수)-나성범(우익수)-박민우(2루수)-테임즈(1루수)-박석민(3루수)-이호준(지명타자)-김성욱(중견수)-손시헌(유격수)-김태군(포수)에 선발투수로 장현식이 나왔다. 나성범은 정규 시즌 2경기(9월 29일 삼성, 10월 9일 kt)에 2번 타자로 나왔고 청백전에서는 15일에 이어 또 한번 테이블 세터를 맡게 됐다. 이종욱-나성범-박민우의 1~3번 타자 배치는 정규 시즌에서는 지난달 29일 삼성전이 유일했다.

테임즈가 2회 포문을 열었다. 정수민의 초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백팀은 4회 테임즈의 2루타와 모창민의 2점 홈런, 김성욱의 1점 홈런(이상 투수 이민준)과 5회 나성범의 2점 홈런(투수 구창모) 등 일발장타로 점수를 뽑았다.

장현식(4이닝)과 최금강(1이닝)에 이어 백팀 3번째 투수로 등판한 임정호가 1이닝 무실점, 임창민이 ⅓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원종현(⅔이닝)과 이민호(1이닝)가 백팀 뒷문을 잠갔다. 청팀에서는 배재환(1⅓이닝), 김진성(1이닝), 민성기(1이닝)가 나왔다. 

NC 선수들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훈련과 청백전으로 하루를 보냈다. 청백전 중간에는 이재학의 플레이오프 엔트리 제외 사실을 발표했다. 20일에는 오전 훈련과 미디어 데이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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