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수트 외질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아스널이 조 1위를 지켰다. 

아스널(잉글랜드)은 20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 리그 3차전 루도고레츠(불가리아)와 경기에서 6-0으로 이겼다. 아스널은 2승 1무 승점 7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승점이 같았지만 골 득실에 앞서 1위를 지켰다.

아스널은 경기 초반 루도고레츠를 몰아붙였다. 전반 12분 알렉시스 산체스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산체스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골키퍼 위치까지 확인한 후 그림같은 로빙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루도고레츠의 반격도 있었다. 선제골을 허용한 루도고레츠는 강한 압박과 빠른 공격전개로 슈팅 기회를 만드는 등 아스널을 위협했다. 하지만 곧 기세는 꺾였다. 전반 41분 아스널의 시오 윌콧이 페널티박스 앞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2-0으로 앞서나갔다.

아스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챔벌레인의 골로 3-0으로 달아났고 후반 11분 매수트 외질의 추가 골로 4-0까지 앞섰다.

아스널은 후반 37분과 후반 40분 외질이 연속 득점을 올려 해트트릭을 달성, 6-0으로 승리했다.

[영상] Goal's 아스날 vs 루도고레츠 ⓒ 장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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