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트트릭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리오넬 메시의 활약으로 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승리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은) 20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16-17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 리그 3차전 맨시티와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바르셀로나는 조별 리그 3전 전승으로 조 1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 초반은 맨시티 흐름이었다. 맨시티는 바르셀로나를 강하게 압박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9분 알바가 부상으로 빠지는 등 악재까지 겹쳤다. 하지만 선제골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전반 16분 메시가 흘러나온 공을 잡아 돌파했고 이니에스타에게 공을 내준 후 다시 받아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은 완벽한 바르셀로나의 경기였다. 행운까지 따랐다. 후반 8분 맨시티 골키퍼 브라보가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수아레즈에게 공을 패스했다. 수아레즈는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고 브라고 골키퍼는 페널티박스 밖에서 다급하게 손을 써 막았다. 브라보는 곧바로 퇴장당했다. 

수적 우위를 확보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16분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받은 메시가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멀티 골을 기록하며 2-0으로 앞섰다. 메시는 후반 24분 다시 득점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막판 네이마르의 골로 4-0,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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