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새크라멘토 킹스의 '악동 센터' 드마커스 커즌스(26)가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 수 있을까.

커즌스는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26.9득점을 기록하면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프로 데뷔 이후 뛴 6시즌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공격력을 보였다. 3점슛 정확도가 올랐다. 커즌스는 지난 시즌 3점슛 성공률 33.3%를 기록했다. 이전 5시즌 동안에는 30%를 넘긴 시즌이 없었다.

올 시즌 커즌스의 활약을 기대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데이비드 예거 신임 감독이 멤피스 시절 마크 가솔-잭 랜돌프르 중심으로 하는 빅맨 게임을 많이 펼쳐 봤다는 점이다. 때문에 팀 내 1옵션 커즌스에게는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5-2016시즌 33승 49패(승률 40.2%)로 서부 콘퍼런스 10위에 그친 새크라멘토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여전히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크라멘토는 지난 시즌 중반까지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벌이기도 했지만 이후 내리막길에 접어들었다. 수비 보완이 급선무다. 멤피스를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로 이끈 예거 감독의 수비 전술에 기대를 해야 한다. 그러면서 커즌스가 팀의 공격을 이끌어야 한다.

▲ 새크라멘토 킹스의 1옵션 드마커스 커즌스


[영상] 새크라멘토 킹스의 1옵션, 커즌스 활약상 ⓒ 스포티비뉴스 장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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