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아부다비 그랜드 슬램 주짓수 월드 투어 2016~2017에 한국 선수들이 출전해 금2, 은1, 동2의 메달을 거머줬다.
[스포티비뉴스=정성욱 기자]
1. 한국 주짓수 검은 띠가 1명 더 늘었다. 지난 18일 팀 루타(TEAM LUTA/시세로코스타)의 구본석 관장이 검은 띠를 허리에 맸다. 한국 주짓수 검은 띠는 86명으로 90명을 눈앞에 두게 됐다. 

2. 지난 23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아부다비 그랜드 슬램 주짓수 월드 투어 2016~2017에 한국 주짓수 선수들이 선전했다. 남성 성인부 흰 띠 69kg급에 출전한 정재훈(악시스 주지수)이 은메달을, 여성 성인부 파란 띠 62kg급에 출전한 성기라(테트라 주짓수)가 금메달, 남성 성인부 보라 띠 77kg급에 출전한 정도영(뉴웨이브 주짓수)이 금메달, 남성 성인부 갈색 띠 62kg급에 출전한 이경섭(어반 주짓수)이 금메달, 남성부 검은 띠 85kg급에 출전한 노영암(주짓수랩)이 동메달, 남성부 검은 띠 110kg급에 출전한 최동화(주짓수랩)가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3. 국제브라질리안주짓수연맹(IBJJF)이 여는 서울 인터내셔널 오픈 주짓수 IBJJF 챔피언십이 지난 22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도복 주짓수 부문에만 333명이 출전했다. 한국에서 열리는 첫 IBJJF 대회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었으나, 아쉬운 점도 있었다. IBJJF와 한국 주최사 대한브라질리안주짓수연맹(KBJJF) 사이의 의사소통 문제로 대회 시간이 지연됐고, 전문 심판 부재로 매트를 다섯 개로 제한했다. KBJJF의 이승재 대표는 "처음 치르는 IBJJF 대회라 의사소통이나 시스템에 대한 이해에서 아쉬웠다. 앞으로 전문 인력 양성에 더욱 힘을 쏟아 더 나은 대회를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4. 해외 주짓수 고수들의 세미나가 21일과 23일 각각 열렸다. 21일 일본의 우에마츠 나오야의 세미나가 열렸고, 23일에는 하야카와 미츠요시의 세미나가 열렸다. 다음 달 19일과 20일에는 페르난도 떼레레의 주짓수 세미나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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