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2016-2017시즌에는 다를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프로 농구(NBA) 개막을 앞두고 있다. 관심사는 뉴올리언스가 건강한 시즌을 보낼 수 있는지다. 

30개 팀이 겨루는 2016-2017 NBA는 26일 오전 9시 디펜딩 챔피언 클리블랜드와 뉴욕 닉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전 11시 포틀랜드와 유타, 오전 11시30분 골든스테이트와 샌안토니오 경기까지 모두 3경기가 열린다. 팀당 82경기씩 치러 8강 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가리는 대장정이 시작된다.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12위에 머무른 뉴올리언스는 다가오는 시즌에 반격을 노리고 있다. 성공 조건은 선수들의 몸 상태다. 지난 시즌 뉴올리언스는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에 고전했다. 지난 시즌 개막 이후 12경기에서 1승 11패를 기록하며 출발부터 삐걱거렸다.

▲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에이스' 앤서니 데이비스

시즌을 치르는 동안 주축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 악재가 겹치면서 반등하지 못했다. 특히, 2012년 드래프트에서 '최대어'로 꼽힌 '에이스' 앤서니 데이비스가 21경기에 결장했고, 애런 고든이 37경기, 타이릭 에반스가 57경기에 코트를 밟지 못했다. 

데이비스는 지난 21일 열린 올랜도 매직과 프리 시즌 경기에서 33득점을 기록하는 등 매서운 공격력을 보였다. 데이비스의 더블더블 활약에도 뉴올리언스는 올랜도에 111-114로 졌다. 그러나 시즌 개막 이후 다치지 않고 한 시즌을 보낼 수 있다면 지난 시즌 이상의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영상] 앤서니 데이비스, 뉴올리언스의 '희망' ⓒ 스포티비뉴스 장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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