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어떻게 헤어질까' 스틸. 제공|하준사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조성규 감독이 영화 ‘어떻게 헤어질까’에서 고양이와 함께 촬영한 소감을 전했다.

24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진행된 영화 ‘어떻게 헤어질까’(감독 조성규) 언론 시사회 및 간담회에는 배우 서준영과 박규리, 이영란, 조성규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조성규 감독은 “고양이와 촬영은 밤새도록 이야기를 해도 끝이 없다.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은 잘 알 것이다. 고양이와 영화를 찍는다고 했을때 주변에서 다들 말렸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를 찍을 수 있는 고양이를 많이 만났다. 뚱뚱한 고양이는 잘 움직이지 않아서 인형같은 느낌이다. 활동이 많은 고양이와 촬영을 했다. 고양이에게 신경을 쓰느라고 배우들에게 신경을 못 써 많이 미안했다”고 덧붙였다.

'어떻게 헤어질까'는 인간의 영혼이 들어간 수상한 고양이 얌마와 고양이 안에 들어간 영혼을 보고 대화할 수 잇는 능력을 가진 나비(서준영 분), 얌마 주인이자 나비의 옆집애 사는 여자 이정(박규리 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11월 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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