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헨리 소사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우규민 빼고 다 나옵니다." 총력전을 예고한 LG가 선발투수 헨리 소사를 7회 마운드에 올렸다.

소사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플레이오프 NC 다이노스와 3차전에서 7회 2사 1루, 에릭 테임즈를 상대하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6⅓이닝 98구를 던지며 무실점을 기록한 뒤 이틀을 쉬고 다시 나왔다. 소사는 여전한 강속구를 던지며 테임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LG 양상문 감독은 24일 경기를 앞두고 "4차전 선발은 아직"이라면서도 "오늘(24일)은 우규민 빼고 다 나옵니다"라는 말로 4차전 선발을 암시하는 동시에 총력전을 예고했다. 선발 류제국이 5⅔이닝 1실점, 정찬헌 ⅓이닝 무실점, 진해수 ⅔이닝 무실점으로 불펜 릴레이가 잘 됐고, 소사가 ⅓이닝 무실점으로 바통을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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