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리블랜드시 다운타운에 있는 NBA 캐벌리어스 홈구장 퀵큰 론스 아레나 외부 전경.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홈 퀵큰 론스 아레나와 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프로그레시브 필드는 1994년 같은 해에 지어졌다. 퀵큰 론스 아레나와 프로그레시브 필드는 클리블랜드시(市) 다운타운에 있다. 다목적으로 사용되는 아레나와 야구장은 클리브랜드시 소유다이 일대를 게이트웨이 스포츠 & 엔터테이먼트 콤플렉스’로 부른다. 관리는 게이트웨이 이코노믹 개발회사가 맡고 있다.

오하이오주의 클리블랜드시는 오대호 가운데 하나인 이리호를 끼고 있는 도시로 ‘로큰롤 명예의 전당’이 다운타운 옆에 있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26(한국 시간) 클리블랜드 다운타운 일대는 엄청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클리블랜드시 당국은 다운타운의 교통 혼잡이 예상돼 시민들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부탁하고 있다. 월드시리즈 1차전과 NBA 2016-2017시즌 개막전이 거의 동시에 벌어지기 때문이다. TV 중계는 NBA TNT, MLBFOX-TV로 전 세계에 중계된다.

현지 시간 오후 430분에 뉴욕 닉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NBA 홈 개막전, 오후 5(미국은 동부와 서부 시차 때문에 월드시리즈는 늘 오후 5시다) 시카고 컵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월드시리즈가 열린다. 퀵큰 론스 아레나는 2만562명을 수용한다. 늘 매진이다. 프로그레시브 필드는 3만8,000여명을 수용한다. 입장권은 이미 매진이다. 관중 수는 다소 유동적이다.

두 경기에는 MLB 롭 맨프레드와 NBA 애덤 실버 커미셔너가 참석한다. 캐벌리어스의 경우 NBA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배너 게양식과 챔피언 반지 수여를 비롯해 식전 행사가 예정돼 있다. 캐벌리어스는 지난 6월, 1970년 창단 이래 46년 만에 처음으로 파이널 정상에 올랐다. MLB 인디언스는 19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이며 처음으로 1, 2차전 홈 개막전을 치른다. 1차전 미국 국가는 가수 레이첼 플래튼이 부른다. 교통 혼잡은 예상되지만 클리블랜드시는 두 프랜차이즈의 시즌 성공으로 싱글벙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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