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왼손이 한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

2016-2017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개막이 다가왔다. 팀당 82경기씩 치러지는 2016-2017시즌 NBA는 26일 오전 8시30분(이하 한국 시간) 디펜딩 챔피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뉴욕 닉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팀간 순위 경쟁도 볼거리지만, 코트 위에서 펼쳐지는 선수들의 섬세하면서도 화려한 플레이는 농구의 재미를 더한다. 이 가운데 선수 개인의 기술로 점수를 올릴 수도 있겠지만, 1명이 수비수를 쉽게 뚫기 쉽지 않기 때문에 동료를 활용한 패스 플레이가 있다.

1대1 돌파 위주로 가다 보면 볼 흐름이 원활하지 않는 점이 있다. 그러나 패스 게임을 잘하는 팀들은 경기 흐름을 쉽게 뺏기지 않는다. 여러 농구인들은 날카로운 패스 게임을 보면 '상대를 가지고 논다, 자기 템포 안에 가둬 놓고 농구 한다'고 말한다.

NBA.com은 24일 2016-2017시즌 개막을 앞두고 진행된 프리 시즌 동안 경기 도중 나온 최고의 어시스트 장면 10개를 뽑았다. 26일 NBA 개막을 앞두고 내로라하는 NBA 선수들의 화려한 팀워크를 볼 수 있다.

▲ 보스턴 셀틱스의 제일린 브라운
2016-2017시즌 NBA는 클리블랜드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대결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시즌 동부 콘퍼런스를 정복한 클리블랜드와 서부 콘퍼런스 정상에 오른 골든스테이트는 챔피언 결정전에서 만나 '왕좌'를 두고 치열한 경기를 벌였고, '킹' 르브론 제임스가 버틴 클리블랜드가 1970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다.

서부 콘퍼런스 1위가 유력한 후보 골든스테이트는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 케빈 듀란트를 잡으면서 스테픈 커리-클레이 톰슨-안드레 이궈달라-듀란트-드레이먼드 그린으로 이어지는 더 강력한 '스몰볼'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다시 챔피언 자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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