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파코리아가 중국, 일본 등 해외 유통을 본격화한다. 사진은 카파 품평회. 제공|카파코리아

[스포티비스타=성정은 기자]카파코리아가 중국 동샹그룹 1000만 달러 수출로 중국 및 일본 수출을 본격화하며 해외 유통을 확장한다.

이탈리아 정통 스포츠 브랜드 카파코리아(대표 민복기)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카파차이나 및 카파재팬 글로벌 피닉스 브랜드를 운영중인 동샹그룹을 통해 중국과 일본 수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수출은 카파의 제품력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지난 9월 2017 봄, 여름 제품을 선보이는 2017S/S 정책설명회에 참석한 동샹그룹의 첸회장과 중국 바이어들은 전시된 제품들을 보고 카파코리아의 글로벌 수준의 상품 기획 및 디자인력에 높은 찬사와 만족감을 보였다.

이에 동샹그룹은 카파코리아와 3년간 1000만 달러 수출을 협의하고, 1차로 올해 말까지 500만불에 달하는 상품 수출 협약을 맺었다.

카파코리아는 '카파' 이탈리아 본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갖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2010년 홍콩과 대만을 시작으로 마침내 최대 시장인 중국 수출을 통해 해외 유통 확장의 쾌거를 이뤄낸 것.

캐주얼 스포츠 중심이던 카파차이나는 이번 카파코리아 제품을 수입해 정통 스포츠 중심의 퍼포먼스와 기능성 라인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매장 오픈을 예정하고 있으며, 매년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파코리아 측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내수 경기 활성화와 아시아권 수출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카파코리아는 스포츠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전주 KCC 이지스 프로농구단 공식 후원, 아이언맨 70.3 인천대회 타이틀 스폰서, 맨즈헬스 어반애슬론 2016 서울 스폰서로 참여하는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또한, 지난해 2월 대한스키협회와 4년간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고 스키 국가대표팀 선수들에게 이탈리아 본사에서 디자인 및 제작한 경기복을 공급, 선수들이 최상의 조건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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