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엄태웅. 사진|스포티비스타 DB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발레리나이자 엄태웅의 아내인 윤혜진이 둘째 아이를 유산했다.

27일 엄태웅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스포티비스타에 "윤혜진이 유산한 것이 맞다"며 "임신 초기부터 건강이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혜진의 둘째 임신 소식은 지난 8월 엄태웅 성폭행 혐의 피소 소식과 함께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엄태웅은 지난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오피스텔 마사지업소에서 30대 여성 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뒤늦게 피소됐다. 하지만 사건은 성폭행이 아닌 성매매로 전환됐다.

사건을 수사 중이던 경기 분당경찰서는 해당 업소 업주 등을 불러 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엄태웅이 성매매 대가로 추정되는 돈을 현금으로 내고 마사지업소를 이용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특히 해당업소가 성매매하는 업소인 점을 감안해 엄태웅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 성매매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당시 임신 초기였던 윤혜진은 사건 이후 건강이 더욱 악화됐다.

윤혜진은 발레무용가로 1998년 미국에서 데뷔, 2001년 국립발레단 단원으로 입문했다. 이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동, 2012년 11월 엄태웅과 결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딸 지온 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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