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이랜드 FC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잠실, 유현태 인턴 기자] 서울 이랜드 FC가 부산 아이파크를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서울 이랜드는 30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벌어진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44라운드 부산과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부산은 스리백을 펼치고 후방에서 안정적으로 경기 운영을 펼쳤다. 그러나 서울 이랜드 페널티박스 안에선 거의 찬스를 잡지 못하고 중거리 슛에 의존해 공격을 펼쳤다. 부산은 전반전 막판 짧은 패스로 공격 흐름을 살렸지만 선제골로 연결하진 못했다.

서울 이랜드는 수비 조직을 강하게 펼쳤다. 서울 이랜드의 조밀한 수비 조직은 부산이 롱패스에 의존해 단조로운 공격을 펼치도록 만들었다.

전반을 잘 견딘 서울 이랜드는 후반전 반격에 나섰다. 후반 7분 타라바이가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침착하게 컨트롤한 뒤 골을 터뜨렸다.

부산 최영준 감독은 후반 11분 임상협을 빼고 홍동현을 투입했고 후반 17분 이규성을 빼고 장현수를 투입했다. 부산은 공세를 강화했지만 추격 골은 터지지 않았다. 

서울 이랜드는 부산의 공세를 견디며 리드를 지켰다. 중앙 수비수 칼라일 미첼의 활약이 빛났다. 단단한 수비는 추가 골로 이어졌다. 후반 31분 최오백의 돌파에 이은 크로스가 굴절됐고 주민규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부산은 후반 32분 김영신을 빼고 이원영을 투입하며 추격을 노렸지만 끝내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부천 FC 1995가 고양 자이크로를 3-1로 꺾어 서울 이랜드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무산됐다. 부산은 서울 이랜드에 졌지만 다득점에 앞서 5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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