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정석 감독 ⓒ 고척돔,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박성윤 기자] "확률을 믿을 것이다."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신임 감독이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감독 취임식에 참석해 앞으로 포부를 밝히며 이장석 대표이사와 구단 직원들에게 축하 인사를 받았다.

이후 열린 취재진과 인터뷰. 취재진이 장 감독에게 경험적인 것을 이야기했다. 장 감독은 은퇴 후 구단 프런트에서 일했고 코치 경험 없이 바로 감독직에 올랐기 때문에 선임 과정에서 우려와 걱정이 많았다.

장 감독은 "투수 교체와 작전은 감독의 고유 권한이다. 심재학 투수 코치와 4개의 눈으로 할 것이다. 취임식 전에 이 대표께 제가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는 데이터가 있다. 1차 통계 데이터가 있는데 '모래알'"이라고 말한 후 "그 '모래알'을 재가공하고 있다. 2차 통계 데이터를 준비하고 있는데 투수 교체, 작전의 확률 통계가 정리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장 감독은 "야구는 확률과 데이터의 싸움이다. 지금까지 쌓이고 앞으로도 쌓일 데이터와 확률을 기반으로 싸울 것이다. 확률을 믿는다"며 "애리조나에서 1차 전지훈련이 시작되는데 2차 통계 데이터를 그때까지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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