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종현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NC 다이노스 원종현이 암 투병을 이겨낸 후 2년 만에 가을 야구에 복귀해 시속 155km의 강속구를 던지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원종현은 지난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플레이오프 LG 트윈스와 경기에 7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외국인 선발투수 재크 스튜어트에 이어 등판했다.

원종현은 2-0 앞선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섰다. 대타 서상우에게 공 3개를 던졌는데 모두 속구였다. 2구가 김태군의 미트에 들어가자 전광판에는 의미 있는 숫자가 찍혔다. '155km', 2014년 LG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모두를 놀라게 했던 바로 그 구속이다. 원종현의 호투로 NC는 2-0 승리를 챙기며 시리즈 스코어 2-0으로 잠실행 버스에 오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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