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익훈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절체절명의 순간에 나온 호수비로 LG 트윈스가 구사일생했다. 호수비를 펼친 선수는 LG 외야수 안익훈이다.

LG는 지난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시리즈 3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2-1로 이겨 시리즈 스코어를 1-2로 만들었다. LG의 끝내기 승리에는 대수비 안익훈의 호수비가 있었다.

안익훈은 11회초 좌익수 이천웅을 대신해 경기에 투입됐고 중견수를 맡았다. 2사 1, 2루에 NC 나성범이 중견수 키를 넘길 만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안익훈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쫓아가 공을 잡고 펜스에 부딪혔다. 안익훈은 빙글 돌아 글러브를 번쩍 들며 자신이 공을 잡아냈다는 것을 알렸다. 호수비에 LG의 사기가 올랐고 LG는 경기를 잡는 것까지 성공했다.

■ JT 어워즈 주간 베스트는 한 주 동안 홈런과 안타 호수비, 선발투수, 그리고 구원 투수 부문별로 한 장면씩 후보로 선정해 팬들의 투표로 선정한다. 10월 5주차 주간 베스트 선정은 31일 오후 7시부터 다음 달 6일 밤 12시까지 JT 어워즈 홈페이지(www.jtawards.com)에서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는 다음 달 9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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