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임창만 인턴 기자] '판타스틱4'의 마지막 퍼즐인 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호투를 펼치며 NC 다이노스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유희관은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6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NC와 4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무실점 3피안타 5삼진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 놓은 두산은 유희관의 호투와 공격에서 양의지의 활약을 앞세워 8회 현재 NC에 4-0으로 앞서고 다.

유희관은 1회 NC 선두 타자 박민우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중심 타선인 테임즈를 유격수 뜬공, 권희동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위기에서 벗어났다.

▲ 두산 유희관 ⓒ 곽혜미 기자
3회에는 정교한 제구를 바탕으로 박민우와 나성범을 삼진으로 잡아 냈고 모창민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4회와 5회에도 NC를 삼자범퇴로 틀어막은 유희관은 5회까지 NC 타선에 단 한개만의 안타를 허용했다. 

6회 유희관은 위기를 맞았다. 선두 타자 박민우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고 모창민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유희관은 무사 1,3루에서 마운드를 이현승에게 넘겼다.

이현승은 3번 나성범을 삼진으로 잡고 테임즈-박석민을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6회를 마쳤다.

유희관이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면서 두산은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영상] KS 4차전 유희관 투구 모음 ⓒ 임창만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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