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주포' 클레이 톰슨이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했다. 

톰슨은 4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오클라호미시티 선더와 홈경기에서 33분 동안 코트를 누비며 3점슛 4개를 포함해 18득점 3어시스트 2가로채기 1슛블록 활약으로 팀의 122-96 승리에 이바지했다.

39득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한 케빈 듀란트와 21득점 7어시스트 2가로채기를 기록한 스테픈 커리의 활약도 돋보였지만, 톰슨의 슛까지 터지면서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이 더 위력을 발휘했다. 지난해 정규 시즌 동안 야투 성공률 47%, 3점슛 성공률은 42.5%를 기록했던 톰슨은 올 시즌 초반 행보가 좋지 않았다.

톰슨은 지난달 31일 피닉스전까지 올 시즌 3경기에서 야투 성공률 42.9%를 기록했다. 문제는 3점슛 성공률이 14.3%에 그쳤다. 지난 2일 포틀랜드전에서는 3점슛 7번을 시도했으나 한 개도 넣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슈팅가드로서 기대에 못미쳤다.

그러나 이날 오클라호마시티전에서는 1쿼터에서 3점슛 1개, 2쿼터에서 1개를 성공한 뒤 3쿼터 들어 3점슛 2개를 넣으면서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3점슛 성공률은 50%(8번 시도 4개 성공). 최근 부진 탈출을 알렸다.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주포' 클레이 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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