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이선균이 송지효의 외도를 뒤쫓았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이아바’ 이선균이 송지효의 외도를 목격하고 선택의 기로에 섰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는 도현우(이선균 분)가 아내 정수연(송지효 분)의 외도 시간이 다가오자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달 28, 29일 방송에서 도현우는 정수연의 핸드폰에서 "함부로 호텔을 잡았습니다"라는 낯선 문자를 발견하고 아내의 외도를 눈치챈 뒤 큰 충격에 빠져 어쩔줄 몰라 했다. SNS에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라는 글을 올려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반응을 묻기도 했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드디어, 정수연이 불륜남과 약속한 날짜가 됐고 도현우는 시간이 갈수록 초조해했다. 

도현우는 외출 준비를 하는 정수연의 곁에서 “꼭 가야 하는 거냐”며 거듭 물었다. 정수연은 집을 나섰고 도현우는 말리지 못했다. 아내의 행선지를 알면서도 그는 찌질한 모습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아내가 바람 피는 장면을 목격한 이후의 일이 더 무섭고 불안했기 때문이다.

불안감에 떨면서도 도현우는 힘을 냈다. 아들의 응원 덕분이었다. 아들 준수는 안절부절 못하는 도현우에게 소시지 반찬을 주거나, “힘내”라며 사탕을 건네 위로했다. 아들의 존재는 도현우가 가정을 지켜야 하는 가장 큰 이유였다.

도현우는 마음을 정하지 못했고, 감정은 널뛰듯 오르내렸다. 사무실에서 프린트가 안 된다는 직원 말에 애꿎은 프린터기에 화풀이를 하는가 하면 멍하니 생각에 빠졌다. 그러다 같은 이유로 상처를 가진 권보영(보아 분)가 “사랑한다면 도망치지 말았어야 했다”며 후회하는 말을 듣고, 마음을 잡았다. 도현우는 아내를 누구보다 사랑하고, 아들을 위해서라도 아내를 막기로 했다.

도현우는 아내가 예약한 호텔로 들어섰다. 아직 정수연은 오지 않은 상황. 호텔 로비에 숨어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SNS에 다시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글에도 역시 다양한 댓글이 달렸고 의견이 분분했다. 도현우는 댓글들을 읽으며 로비에서 정수연을 기다렸지만 나타나지 않았다.
 
포기하고 돌아가려는 순간, 도현우는 낯선 남자와 호텔로 들어서는 정수연을 발견했다. 중국인 관광객들을 따라 엘리베이터에까지 올라탔다가 결국 도현우는 정수연과 눈이 마주치고 정수연은 "여보"를 외쳤다. 과연 삼자대면 결과는 어떻게 될까? 그리고 도현우는 어떤 선택을 할까? 5일(오늘) 전개에 궁금증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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