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뉴욕 닉스가 2연패 사슬을 끊었다. 그 중심에는 고향을 떠나 두 번째 농구 인생을 보내고 있는 데릭 로즈(28)가 있었다.

뉴욕은 5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16-2017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시카고 불스와 원정 경기에서 117-104로 이겼다. 포르징기스가 33분 동안 코트를 누비면서 3점슛 4개를 포함해 27득점 5리바운드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포르징기스를 비롯해 카멜로 앤서니가 3점슛 2개를 포함해 25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코트니 리가 17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조아킴 노아가 16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 가운데 데릭 로즈(15득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3쿼터 막판에 뉴욕은 시카고의 지미 버틀러의 수비에 애를 먹으면서 75-75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이후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4쿼터 들어 조아킴 노아의 득점을 시작으로 포르징기스의 3점슛이 터지면서 점수를 벌렸다. 물러서지 않으려는 시카고의 반격이 나오려는 때에 로즈가 '친정팀' 시카고의 인사이드를 뚫으면서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2008년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입단한 그는 8시즌 동안 몸담았던 시카고 불스를 떠나 올 여름 새롭게 뉴욕에 둥지를 틀었다.

▲ 뉴욕 닉스 데릭 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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