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코니코 생방송(ニコニコ生放送)'에 출연한 업텐션. 제공|티오피미디어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그룹 업텐션(UP10TION)이 일본 ‘니코니코 생방송’에 출연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지난 4일 일본 인기 인터넷 방송 '니코니코 생방송(ニコニコ生放送)'에 업텐션이 출연하자 일본을 비롯해 한국 및 전세계 글로벌 팬들이 대거 몰려 인기를 실감케 했다. 생방송 동안 1만 5000여 명의 시청자와 2만 5000 가량의 댓글이 달렸다. 

업텐션은 일본어로 밝게 인사를 하며 멤버 10명이 각자 자기소개와 매력을 발산했다. 선율은 맑은 목소리로 나카시마 미카의 ‘Orion’을, 환희는 ‘雪の華(눈의 꽃)’을 한 소절씩 불렀다. 쿤은 비트박스로 분위기를 띄웠다. 시크한 매력으로 자기소개를 시작한 우신은 귀여운 반전 애교를 보여 팬들의 코멘트들이 대거 쏟아졌다.
 
업텐션의 고결은 화면 댓글 창에 박수 소리와 음이 비슷한 숫자 ‘8’이 떠다니자 “저희가 하나 만들어보겠다. 훈민정음에 쌍지읒(ㅉ)이 있다. ‘짝짝짝’ 박수 소리 같은데 일본 가타카나 ‘ス’를 두 개 이어 붙인 모양과 비슷하다” 라고 말하자 숫자 ‘8’ 대신 쌍지읒과 가타카나 ‘ス’의 행렬이 계속 이어졌다. 고결이 제시한 박수를 표현하는 법에 전세계 팬들이 하나가 돼 스튜디오 전체가 박수로 가득 찼다.
 
'니코니코 생방송' 측은 "업텐션을 향한 팬들의 열기가 상당했다. 타 프로그램의 두 배 이상의 코멘트와 메일이 실시간으로 올라와 업텐션의 폭발적인 인기가 무서울 정도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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