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이 왓포드를 꺾고 리그 1위에 올랐다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리버풀이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리그 1위에 올랐다. 

리버풀은 6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6-17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왓포드를 6-1로 꺾었다. 3연승을 기록한 리버풀은 8승 2무 1패, 승점 26점으로 리그 1위 첼시(8승 1무 2패, 승점 25점)를 밀어냈다.

리버풀은 다섯 선수가 여섯 골을 몰아쳤다. 경기 초반 왓포드가 리버풀의 강한 압박을 이겨 내며 팽팽하게 맞섰지만 오래 버티지 못했다.

리버풀은 전반 27분 선제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필리페 쿠티뉴가 연결한 볼을 사디오 마네가 머리로 방향을 바꿔 왓포드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의 화력은 순식간에 타올랐다. 이번에는 쿠티뉴가 해결사였다. 쿠티뉴는 전반 29분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42분 아담 랄라나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엠레 찬이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에도 리버풀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12분에 랄라나가, 14분에 마네가 연속 득점을 올려 골 차이를 벌렸다.

왓포드도 순순히 물러서지는 않았다. 후반 30분 다릴 얀마트가 만회골을 터트리며 따라붙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실점한 리버풀이 다시 공격에 열을 올리면서 후반 45분 바이날둠의 골이 터졌다.

[영상] 11R 리버풀-왓포드 골 모음 ⓒ장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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