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완지를 3-1로 꺾었다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그 5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맨유는 7일(이하 한국 시간)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스완지시티를 3-1로 꺾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유는 5승 3무 3패(승점 18점)를 기록하며 리그 순위를 6위로 끌어 올렸다. 스완지는 승점 5점(1승 2무 8패)에 머물렀다. 

맨유는 전반에 승기를 잡았다. 리그 초반부터 부진에 빠진 스완지는 전반전 이렇다할 힘을 써보지 못한 채 3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중원에서 캐릭이 패스를 원활하게 돌려주자 자연스럽게 기회가 나왔다. 선제골은 전반 15분 만에 터졌다. 웨인 루니가 문전 높이 띄워준 볼을 스완지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냈고, 이를 폴 포그바가 그대로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볼은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추가골은 7분 뒤 터졌다. 루니가 건네 준 패스를 받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기성용을 따돌리고 골을 뽑아냈다. 오랜만에 골 맛을 본 즐라탄은 32분 쐐기포까지 터트렸다. 이번에도 골 조력자는 루니였다.

스완지의 수비 난조는 후반전에도 쉽사리 해결되지 않았다. 후반 중반 들어 기성용을 중심으로 투지를 보였지만 번번이 골대를 빗나갔다. 후반 23분 세트피트 상황에서 마이크 반 데르 호른이 리그 데뷔 골을 뽑아냈지만 더 이상 따라 붙지 못했다. 

[영상] 11R 맨유-스완지 골 모음 ⓒ장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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