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펜딩 챔피언 레스터 시티가 11R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레스터시티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리그 14위로 내려앉았다.

레스터는 7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WBA)에 1-2로 졌다. 승점 12점(3승 3무 5패)에 머무른 레스터의 순위는 또 한 계단 떨어졌다. WBA은 3승 4무 4패,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리그 11위로 뛰어올랐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보낸 레스터는 후반 6분 선제골을 내줬다. 레스터 공격을 끊어 낸 WBA은 단숨에 레스터 골망을 흔들었다. 맷 필립스가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쇄도하던 제임스 모리슨이 골로 완성했다.

레스터는 실점한 지 3분 만에 '알제리 듀오' 합작 골로 따라붙었다. 리야드 마레즈의 크로스는 문전에서 자리 잡고 있던 이슬람 슬라미니에게 정확히 연결됐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WBA 편이었다. 실수 하나가 승부를 갈랐다. 후반 26분 드링크워터의 백패스가 맷 필립스를 향해 흘렀고 이를 필립스가 놓치지 않았다.

[영상] 11R 레스터-WBA 골 모음 ⓒ장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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