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아라 기자] "해리 케인이 가장 치열한 북런던 더비에서 골과 함께 돌아왔다!"

토트넘 핫스퍼는 6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아스널과 1-1로 비겼다. 

해리 케인은 '북런던 더비'에서 동점 골을 터트리며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케인은 부상에서 7개월 만에 돌아와 가벼운 몸놀림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여러 차례 만들었다. 

최전방에 선 케인은 손흥민과 좋은 호흡을 보였다. 

전반 6분, 아스널 왼쪽 측면을 돌파한 손흥민이 문전에 있던 케인에게 볼을 연결했다. 케인의 발에 닿지 않아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전반 20분에는 손흥민이 쇄도하는 사이에 케인이 헤딩 슈팅을 했고 아쉽게 골대를 벗어났다. 골키퍼 체흐가 손흥민에게 시선을 빼앗겨 케인이 헤딩슛까지 할 수 있었다. 


0-1로 뒤진 후반 5분, 무사 뎀벨레가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드리블하다가 코시엘니의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과감하게 가운데로 차넣었다. 그에게 '복귀전'의 부담감은 없는 듯했다. EPL 중계진은 "오랫동안 뛰지 못해 심리적인 압박을 느꼈을 텐데도 멋지게 골을 넣었다"고 칭찬했다. 

[영상] 현지 해설 - 아스널 vs 토트넘 ⓒ 스포티비뉴스 장아라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