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유현태 인턴 기자]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1977-78시즌 이후 처음으로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에 도전한다.
 
묀헨글라트바흐는 2016-17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C조에서 1승 1무 2패로 조 3위를 달리고 있다. FC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가 앞선 가운데 묀헨글라트바흐는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기회를 엿보고 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지난달 19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글래스고 셀틱파크에서 열린 셀틱과 조별 리그 3차전에서 2-0으로 승리를 따냈다. 1978년 이후 최초의 원정 승리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생존하기 위해 간절했던 승점 3을 얻었다. 그러나 지난 2일 독일 묀헨글라트바흐 보루시아파크에서 벌어진 셀틱과 조별 리그 4차전에서 1-1로 비겼다. 
 
묀헨글라트바흐는 16강 진출을 위해 23일 보루시아파크에서 열리는 맨시티와 맞대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홈경기에서 맨시티를 꺾는다면 두 팀의 승점은 7로 같아진다. 조별 리그 6차전에서 묀헨글라트바흐는 바르셀로나를 상대하고, 맨시티가 셀틱을 상대하지만 마지막 희망을 살릴 수 있다.
 
"팬들은 어떤 상황에서든 저희를 응원합니다. 그 응원이 저희에게는 강력한 원동력이 됩니다."
 
열렬한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묀헨글라트바흐가 챔피언스리그 16강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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