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주포' 클레이 톰슨의 시즌 초반 행보가 심상치 않다. 톰슨의 부진으로 시즌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골든스테이트의 강력한 '스몰 라인업'이 제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톰슨은 지난 5일(이하 한국 시간) LA 클리퍼스전까지 2016-2017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6경기에서 평균 35분5초 동안 코트를 누비면서 15.8득점 2.7어시스트 3.2리바운드 0.8가로채기를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 '주포'로서 어울리지 않는 성적이다.
지난 시즌에는 평균 22.10득점으로 NBA 득점 부문 12위에 올랐다. 강점인 3점슛으로 골든스테이트 공격을 이끌었다. 3점슛 성공률은 42.5%로 공동 5위였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19.6%로 지난 시즌보다 뚝 떨어졌다. 말 그대로 아직 시즌 초반일 뿐이지만 3점슛을 8번 시도해 1.5개 꼴로 넣는 데 그쳤다.
스테픈 커리, 케빈 듀란트와 함께 골든스테이트 공격을 이끌고 있지만 시즌 전 기대했던 골든스테이트의 강력한 스몰 라인업이 톰슨의 부진으로 제 위력을 발휘되지 않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득점왕 4회에 빛나는 케빈 듀란트를 영입해 '국가 대표급' 주전 라인업을 꾸렸다. 강력한 '스몰볼'을 기대했다. 듀란트가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은 올 시즌 초반 6경기에서 평균 30득점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반면 톰슨의 슛은 좀처럼 잘 터지지 않고 있다.
톰슨의 부진에 대해 듀란트 영입이 다소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러나 톰슨은 이 점에 대해서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부진은 듀란트 때문이 아니다. 지난 시즌 초반 20경기에서도 힘겨웠다. 그러나 당시에 듀란트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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