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3천500억 원 계약 가능’
메이저리그가 닛폰햄 파이터스 오타니 쇼헤이(22)에 대해 집중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올해 당장 메이저리그에 진출하지 않는 오타니를 놓고 MLB 네트워크는 3억 달러 계약이 가능하다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MLB 네트워크는 12일(한국 시간) 아침 프로그램 ‘핫 스토브’, 낮에 방영하는 ‘MLB NOW’, ‘인텐셔널 토크’ 등의 프로그램에서 오타니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뉴욕 포스트 야구 전문 기자이며 MLB 네트워크의 패널로 출연하는 조엘 셔먼은 “오타니는 올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지 않는다. 내년 시즌 뒤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의 포스팅은 2017년 12월 1일에 마감된다. 포스팅 액수는 최고 2천만 달러이다. 2017년 새로운 협정이 체결되면 2천만 달러를 크게 뛰어넘을 수 있다. 닛폰햄은 새로운 협상을 기다릴 것이다”면서 “그를 잡기 위해서는 10년 계약이 가능하다”며 3억 달러 가능성을 비쳤다. 올 시즌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 연봉은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로 연봉 3천571만1천428달러(약 415억1천185만6,476 원)다.
MLB 네트워크는 오타니를 ‘일본판 베이브 루스’로 평했다. 투타를 겸할 수 있는 만능 플레이어라는 의미다. 루스는 1918년 시즌 후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 돼 홈런 타자로 군림하기 전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특급 좌완으로 활약했다.
셔먼 기자는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아메리칸리그에서 다 욕심낼 수 있다. 하지만 아메리칸리그가 훨씬 더 재능을 살릴 수 있다. 5일마다 등판 후 그 사이에 지명타자로 활동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셔먼은 “오타니는 고등학교 졸업 때 메이저리그에 진출한다는 의사를 보인 적이 있다. 당시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영입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올해 21경기(선발 20경기)에 등판해 140이닝을 던지면서 10승4패 평균자책점 1.86에 9이닝 기준 탈삼진 11.2개를 기록했다. 공격에서는 382타석에 나서 타율 0.322 홈런 22개 타점 67개를 기록했다.
오타니의 메이저리그행은 시간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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