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체육회 미래위원회 ⓒ 대한체육회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대한체육회는 11일 오후 올림픽회관 13층 회의실에서 제1차 미래기획위원회를 개최하고 한국 체육의 새로운 청사진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이귀남 위원장을 비롯해 위원 전원이 참석해 정부의 체육 정책, 체육 단체 통합, 대한체육회장 선출을 비롯한 한국 체육계의 상황을 진단하고, 이기흥 제40대 대한체육회장 공약 사항 등 대한체육회 주요 혁신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정관 및 제 규정 개정, 대한체육회의 장 단기 비전 정립, 재정 자립을 통한 자율성 확보, 체육계 투명성 제고, 체육 단체 통합의 목적을 살릴 수 있는 사업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인사말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한국 체육을 바르게 세우는 일인지, 체육인 스스로 어떻게 자성하고 쇄신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객관적으로 판단하실 수 있는 각계의 전문가를 모셨다. 미래기획위원회 회의에서 결정해 주시는 사항을 교과서로 삼아 앞으로 4년 임기 동안 추진해 나갈 것이다. 체육회 내부와 외부의 현안들에 깊은 관심을 가져 주시고, 세심히 살펴봐 주십사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귀남 미래기획위원장은 “자랑스러운 전통과 권위를 가진 대한체육회가 많은 시련과 역경을 딛고 전문 체육과 생활체육을 아우르는 국민의 신뢰를 받는 체육 단체로 거듭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위원장 직책을 받아들였다. 지금 체육계는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우리 위원회가 힘을 모아 체육회의 새로운 100년을 여는 일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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