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란 아레나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콜로라도 로키스의 핫코너를 지키고 있는 놀란 아레나도가 2017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미국 대표로 참가한다. MLB.com은 14일(한국 시간) 아레나도가 미국 대표로 참가한다고 보도했다. 

아레나도는 어머니 고향 푸에르토리코 대표로 출전도 고려했으나 미국 대표로 출전하는 것을 결정했다. 팀을 떠난 '산신령' 트로이 툴로위츠키를 대신해 팀 타선을 이끌고 있는 '젊은 산신령' 아레나도는 올 시즌 타율 0.294 41홈런 13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 42홈런을 기록해 홈런왕에 오른 아레나도는 올 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의 크리스 카터와 함께 41홈런을 터뜨리며 내셔널리그 홈런왕을 차지해 2년 연속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이름을 새겼다. 방망이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2013년부터 올 시즌까지 4년 연속 3루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메이저리그 특급 선수들이 연이어 참가 의지를 밝혔다. 올 시즌 뛰어난 성적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에 올라있는 오른손 투수 맥스 슈어저와 탬파베이 레이스 1선발 크리스 아처도 출전을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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