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만찢남' 흔히들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잘생긴 남자를 표현하는 말이다. 일본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선발투수와 타자로 활약하고 있는 오타이 쇼헤이는 야구 만화에서나 볼 법한 '투타 겸엽은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보여주며 '만찢남'이 되고 있다. 

오타니는 13일 도쿄돔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평가전에 팀이 2-8로 뒤진 7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큰 타구를 만들었다. 타구는 도쿄돔 지붕으로 날아갔다. 첫 판정은 홈런. 그러나 판독 결과 판정은 2루타로 바뀌었다.
 
메이저리그뿐만 아니라 다양한 야구 소식을 보도하는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의 CUT4는 돔 지붕으로 타구를 날린 오타니를 조명했다. '홈런 더비 수상자가 타구를 그쪽으로 날렸다면 놀랄 일이 아니지만 투수 오타니가 WBC 평가전에서 지붕으로 타구를 날렸다'고 언급했다.
 
CUT4는 '오타니가 투수라는 것이 놀라운 사실이다. 오타니는 시속 160km의 빠른 볼을 던진다. 평균자책점은 1.86, WHIP(이닝당 출루 허용 수) 0.96을 기록했다'고 한 뒤 '타격에서는 타율 0.322 출루율 0.416 장타율 0.588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언젠가는 미국으로 올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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