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잭 리처: 네버 고 백'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포스터. 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2016년 하반기 극장가에 베스트 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잭 리처: 네버 고 백’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가 그 주인공이다. 이 작품들은 큰 인기를 누린 원작만큼이나 영화팬들의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

가장 먼저 영화 팬들과 만날 작품은 해리 포터시리즈의 스핀오프로 화제를 모은 신비한 동물사전이다. 이 작품은 마법세계의 생물학자 뉴트 스캐맨더가 신비한 동물을 찾아 떠난 뉴욕에서의 모험은 그린다. 원작은 스토리로 이뤄진 소설이 아닌 사전. J.K. 롤링이 집필했으며, ‘해리 포터시리즈에는 호그와트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로 잠깐 등장한다.

특히 이번 작품은 원작자 J.K. 롤링이 자신의 작품을 직접 각색해 시나리오 작가로 데뷔해 관심을 모은다. 당초 3부작으로 구성된 이 영화는 2편을 추가로 구성해 총 5부작으로 개봉 할 예정이다. 1편은 오는 16일 개봉된다.

두번째는 오는 24일 개봉 예정인 잭 리처: 네버 고 백이다. 최근 톰 크루즈가 8번째로 한국을 찾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작품은 전세계적으로 1억부 이상의 판매 기록을 세운 리 차일드의 베스트셀러 잭 리처 18번째 이야기다.

라스트 사무라이’ ‘블러드 다이아몬드로 리얼한 액션을 연출해 온 에드워드 즈윅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할리우드 대표 스타 톰 크루즈의 맨몸으로 하는 아날로그 액션까지 더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은 기욤 뮈소의 원작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된 남자가 30년 전 자신과 만나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 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김윤석과 변요한이 2인 1역을 맡았다.

원작가 기욤 뮈소는 국내에서도 사랑받는 작가로 구해줘’ ‘사랑하기 때문에’ ‘종이 여자등 출간한 11권의 소설을 모두 베스트 셀러로 등극시키며 기욤 뮈소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특히 12월 개봉을 앞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전세계 30개국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베스트 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들이 연이어 제작되는 이유에 대해 영화 관계자는 크게 두가지 이유를 꼽았다. 한 관계자는 스포티비스타에 두가지 이유가 있는 것 같다. 먼저, 베스트 셀러가 갖고 있는 인지도가 영화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는 부분이 있다. 내적으로는 베스트 셀러 원작이라는 것 자체가 대중에게 업필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라며 관심이 가는 소재, 탄탄한 구성이 뒷받침 된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관계자의 말 처럼 베스트 셀러라는 타이틀 자체만으로도 0에서 시작하는 영화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 배우가 캐스팅 되기 전부터 원작 팬들의 관심을 끌며 화제성을 갖고 시작할 수 있는 것. 또 베스트 셀러가 됐다는 것은 곧 그만큼 대중들의 관심 안에 있고 좋아하는 소재라는 것이 소설의 영화화를 지속적으로 만드는 것으로 분석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