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라델피아 필리스 우완 제리미 헬릭슨은 구단이 제시한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 들였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필라델피아 필리스 우완 제레미 헬릭슨(29)과 뉴욕 메츠 2루수 닐 워커(31)가 구단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 들였다. 이로써 헬릭슨과 워커는 2017년 연봉 1720만 달러(2019280만 원)를 받는다.

헬릭슨은 2016시즌 32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210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했다. 헬릭슨은 2011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수상한 바 있다. 시즌 189이닝은 2001년 루키 때 이후 최다 이닝이다. 헬릭슨의 에이전트는 스콧 보라스다.

지난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오프시즌 트레이드된 워커는 올해 113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2 홈런 23 타점 55개를 기록했다.

올해 프리에이전트 가운데 구단에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받은 선수는 헬릭슨, 워커를 포함해 10명이다. 퀄리파잉 오퍼 수락 여부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14일 오후 5시까지다.

한편 8명은 구단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해 프리에이전트 시장에서 몸값을 테스트받는다. 텍사스 레인저스 중견수 이언 데스몬드, LA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 3루수 저스틴 터너, 시카고 컵스 중견수 덱스터 파울러, 볼티모어 오리올스 마크 트럼보,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드윈 엔카니시온, 호세 바티스타, 뉴욕 메츠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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