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 그레이가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될 수 있다고 켄 로젠탈 기자가 보도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머니볼' 구단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트레이드 소문이 나오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FOX스포츠 켄 로젠탈 기자는 15일(한국 시간) '오클랜드가 이번 오프시즌에 오른손 선발투수 소니 그레이, 포수 스티븐 보트, 왼손 구원투수 션 두리틀을 포함한 트레이드를 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로젠탈은 '오클랜드는 세 명에 대해 적극적으로 시장에 나서지 않을 것이다. 낮은 가격에 기둥 투수 그레이를 팔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한 후 '그러나 오클랜드는 션 마네아, 자렐 코튼과 같은 젊은 선수를 중심으로 리빌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들의 귀는 열려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27살의 그레이와 32살의 보트는 3년 계약이 남아있다. 30살인 두리틀은 2018년까지 2년 계약과 2019년, 2020년에 클럽 옵션이 있다'고 덧붙였다.

2013년 데뷔한 그레이는 2014년 14승(2완봉승) 10패 평균자책점 3.08, 2015년 14승(1완투승 2완봉승) 7패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했고 2년 연속 200이닝 이상을 던졌다. 그러나 올 시즌은 부상해 22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11패 평균자책점 5.69로 부진했다.

평균 시속 약 153km의 빠른 볼을 던지는 왼손 구원 투수 두리틀은 올 시즌 44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10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3.23으로 준수한 활약을 했다. 보트는 올 시즌 주전 포수로 137경기에 나서 타율 0.251 14홈런 56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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