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테리 프랑코나 감독은 2013년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상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테리 프랑코나 감독(57)이 선정됐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16(한국 시간) AL 올해의 감독으로 프랑코나를 뽑았다. 프랑코나 감독은 2013년에도 AL 올해의 감독상을 받은 바 있다.

프랑코나는 128포인트를 얻어 텍사스 레인저스 제프 배니스터(54포인트), 볼티모어 오리올스 벅 쇼월터 감독(44포인트)을 제치고 두 번째 감독상을 받았다. 득표 형태는 15포인트, 23포인트, 31포인트 순이다. 배니스터 감독은 텍사스를 2년 연속 지구우승에 올려놓았다. 

프랑코나는 2013년 클리블랜드 지휘봉을 잡으면서 올 시즌 2007년 이후 9년 만에 팀을 AL 중부지구 우승 팀으로 이끄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특히 클리블랜드는 팀 연봉이 30개 구단 가운데 27(7430만 달러) 하위권으로 우승 가능성이 희박했다. 시즌 전 전문가들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디펜딩 월드시리즈 챔프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꼽았다.

프랑코나는 클리블랜드를 9467패로 지구우승으로 이끌고 1997년 이후 19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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