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휴스턴 로키츠가 1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6~2017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경기에서 126-109로 이겼다.
17일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대결에서 103-105로 진 후 백투백 경기를 펼친 휴스턴은 1승 1패로 백투백 일정을 마무리하며 7승 5패가 됐고 포틀랜드는 2연패에 빠지며 7승 6패가 됐다. 휴스턴 주전 제임스 하든은 26득점 12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1쿼터는 휴스턴, 2쿼터는 포틀랜드가 우세했다. 휴스턴은 1쿼터 에릭 고든과 제임스 하든의 3점 슛 2개를 포함해 6개의 3점 슛을 림 안으로 넣었고 골 밑에서는 빅맨들의 활발한 득점이 이뤄져 41-29로 앞섰다. 포틀랜드가 2쿼터 모리스 하클리스, C.J. 맥컬럼의 활약을 앞세워 62-62로 동점을 만들고 전반을 마쳤다.
경기는 3쿼터에 휴스턴에 크게 기울었다. 하든의 점프 슛으로 후반전을 시작한 휴스턴은 패트릭 베벌리의 3점 슛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포틀랜드는 맥컬럼과 하클리스의 득점으로 추격했으나 하든과 팀 '살림꾼' 트레버 아리자의 활약으로 점수 차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 커졌다. 아리자는 3쿼터에만 3점 슛 3개를 몰아 넣었고 하든은 어시스트 5개를 기록하는 등 에이스로서 맹활약했다.
100-83으로 4쿼터를 맞은 휴스턴은 초반에 클린트 카펠라의 골 밑 슛과 자유투, 코리 브레워의 팁 슛으로 105-85로 20점 차 경기를 만들었다. 휴스턴 고든의 3점 슛은 림을 외면했지만 내곽에서 몬트레즐 해럴, 카펠라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경기 종료까지 크게 어려움을 겪지 않고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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