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훈이 2016년 EPGA 투어 DP 월드 투어 챔피언십 3R에서 티샷을 치고 있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안병훈(25, CJ)이 유럽 프로 골프(EPGA) 투어 올 시즌 마지막 대회 3라운드에서 공동 13위로 떨어졌다.

안병훈은 19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의 주메이라 골프장(파72·7017야드)에서 열린 EPGA 투어 DP 월드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를 적어 낸 안병훈은 공동 13위에 올랐다. 전날 공동 10위였던 그는 13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단독 선두는 13언더파 203타를 친 빅토르 뒤비송(프랑스)이다.

안병훈은 2번 홀(파5)에서 한 타를 잃었다. 출발은 불안했지만 7번 홀(파5)과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다.

후반 12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줄인 안병훈은 상승세를 이어 갔다. 그러나 13번 홀(파3)에서 다시 보기를 했다. 14번 홀(파5)과 16번 홀(파4)에서 버디에 성공한 안병훈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한 타를 잃으며 3라운드를 마쳤다.

왕정훈(21)은 3라운드에서 버디 9개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7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한 왕정훈은 전날 53위에서 공동 28위로 뛰어올랐다.

올 시즌 신인왕에 도전하는 그는 3라운드에서 선전하며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왕정훈과 신인왕 경쟁을 펼치는 리하오통(중국)은 중간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3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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