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킬 오닐의 올랜도 매직 시절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2016년 11월 21일(이하 한국 시간)로부터 정확히 23년 전. 21살의 거인이 믿기 힘든 수치의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미국 프로 농구(NBA) 전설 가운데 한 명인 샤킬 오닐이 주인공이다.

1993년 11월 21일 올랜도 매직 소속의 오닐은 미국 뉴저지주 브랜든 번 아레나(현재 IZOD 센터)에서 열린 1993~1994시즌 NBA 뉴저지 네츠(현재 브루클린 네츠)와 경기에 출전했다. 올랜도가 뉴저지에 87-85로 어렵게 이겼다. 올랜도는 2연승을 달렸다. 올랜도의 힘겨운 승리에는 오닐의 엄청난 활약이 있었다.

NBA 데뷔 2년째였던 오닐은 23년 전 오늘 경기에서 36분을 뛰었다. 36분을 뛴 오닐은 24득점 28리바운드(공격 리바운드 10, 수비 리바운드 18) 15슛블록으로 경기 주인공이 됐다. 

오닐은 야투 성공률 63.2%를 기록했다. 한 경기 15슛블록은 NBA 역사상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역대 1위는 LA 레이커스에서 뛴 엘모어 스미스로 1경기 17슛블록에 성공했고 오닐 외 공동 2위는 워싱턴 불렛(현재 워싱턴 위저즈)에서 뛴 마누트 볼로 2번이나 15슛블록을 기록했다.

[영상] 역사 속 오늘, 오닐의 '미친' 하루 ⓒ 스포티비뉴스 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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