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연재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손연재(22, 연세대) 측이 정부의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여한 이유와 올해 체육대상에 대한 해명을 내놓은 데 이어 손연재의 어머니 윤현숙 씨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선수촌과 경기장 출입이 가능한 AD 카드를 받은 점에 대한 사실도 털어놓았다.

손연재의 매니지먼트 갤럭시아SM은 21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 손연재 어머니가 AD 카드 특혜를 받았다는 점에 대해 사실을 밝힌다"며 "당시 손연재 어머니가 소지했던 AD 카드는 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SBS에 할당된 몫이다. SBS가 손연재의 메달 가능성을 대비해 경기장 안팎에서 어머니의 방송 출연 및 밀착 취재를 위한 목적으로 지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AD 카드는 우선적으로 선수와 코칭스태프에게 주어진다. 그런데 윤 씨가 AD 카드를 소지한 점을 누리꾼들이 밝혀 냈고 이 점도 논란이 됐다. 기본적으로 선수와 코칭스태프에게 주어지는 AD카드와 취재를 목적으로 하는 방송사와 매체에 주는 AD 카드는 범주가 다르다.

소속사는 "선수나 코칭스태프에게 발급되는 AD 카드와는 본질적으로 다른 카테고리다. 마치 손연재 어머니 때문에 다른 종목의 선수가 피해를 봤을 거란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갤럭시아SM은 손연재가 최순실 게이트로 논란이 된 차움 병원에 떡을 돌린 점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소속사는 "손연재가 차움에 떡을 돌린 데 대해서도 갖은 억측이 나오고 있다"며 "이는 아시아선수권대회 3연패를 달성한 뒤 당시 대한체조협회와 후원사, 의료 기관, 지인들에게 일괄적으로 감사의 뜻을 표한 것이라는 점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갤럭시아SM은 "손연재의 매니지먼트사로 선수와 관련된 구구한 억측들에 일일이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 안타까움과 비애를 느낀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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