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뉴욕 닉스는 23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2016~2017 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경기에서 107-103으로 이겼다. 4쿼터 종료 3분 전까지도 '장군멍군'이 오간 팽팽한 경기에서 데릭 로즈가 뒷심을 발휘했다. 닉스는 2연승하며 7승 7패로 승률 0.500이 됐다. 

3쿼터까지 81-81 동점. 4쿼터가 시작하고도 8분 동안 4점 차 이상 벌어지질 않았다. 경기 종료 약 4분을 남기고 포틀랜드가 모리스 하클리스의 득점으로 101-98로 앞섰으나 뉴욕이 로즈의 연속 득점, 로즈의 패스를 받은 민더가스 쿠즈민스카스의 3점슛으로 치고 나갔다. 105-101로 4쿼터 시작 후 10분 만에 처음으로 4점 차를 이뤘다.

▲ 데릭 로즈

뉴욕이 105-103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가운데 포틀랜드는 치명적인 턴오버를 저질렀다. 경기 종료 53초 전 데미안 릴라드의 패스가 밖으로 나갔다. 뉴욕은 다음 공격을 살리지 못한 대신 카멜로 앤서니의 수비 리바운드로 시간을 벌었다. 작전타임에 이어 로즈의 점프슛이 림을 통과하며 다시 4점 차. 종료 6.8초를 남기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득점이었다.  

4쿼터 막판 연속 득점과 어시스트로 균형을 깬 로즈는 18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최다 득점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로 31점을 넣었다. 포틀랜드는 22점을 올린 릴라드의 턴오버가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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