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쿼터에 34득점으로 NBA 역대 1쿼터 최다 득점 1위에 오른 러브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24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경기에서 137-125로 이겼다. 클래블랜드는 2연승을 달리며 11승 2패를 기록했다. 5할 승률이었던 포틀랜드는 2연패에 빠져 8승 9패가 됐다.

클리블랜드는 1쿼터에 46점을 몰아쳤다. 케빈 러브의 활약이 있었다. 러브는 3점 슛 8개를 포함해 1쿼터에만 34득점에 성공했다. 1쿼터 34득점은 NBA 역대 1쿼터 최다 득점 기록이다. 한 쿼터 최다  득점은 37득점을 기록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클레이 톰슨이 갖고 있다.

러브의 활약으로 46-31로 앞선 가운데 1쿼터를 마친 클리블랜드는 2쿼터 채닝 프라이의 3점 슛 4개에 카이리 어빙과 J.R. 스미스가 힘을 보태 81-60으로 2쿼터를 마쳤다. 르브론 제임스는 2쿼터까지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대량 득점의 기틀을 마련했다.

3쿼터에 포틀랜드의 강한 저항이 있었다. 모리스 하클레스와 데미안 릴라드, C.J.맥컬럼이 고루 활약하며 추격을 이끌었고 20점대 점수 차를 10점으로 좁혔다. 그러나 102-87에서 클리블랜드는 리차드 제퍼슨의 점프 슛과 이만 셤퍼트의 3점 슛으로 순식간에 달아나 다시 112-92로  리드한 채 마지막 쿼터를 맞았다.

포틀랜드 릴라드가 4쿼터 시작과 함께 3점 슛 2개와 점프 슛을 몰아치며 40득점 고지에 올랐다. 여유 있는 점수 차에 클리블랜드는 지공을 펼쳤다. 르브론 제임스와 어빙이 3점 슛을 터뜨리며 포틀랜드의 기세에 찬물을 뿌렸고 크게 어렵지 않게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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