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크 락홀드(왼쪽)는 마이클 비스핑이 타이틀 2차 방어전에서 요엘 로메로에게 승리하기 어렵다고 예상했다.
[스포티비뉴스=정성욱 기자] 전 UFC 미들급 챔피언 루크 락홀드(32, 미국)가 마이클 비스핑(37, 영국)이 요엘 로메로(39, 쿠바)에게 승리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락홀드는 지난 22일(이하 한국 시간) 팟캐스트 서브미션 라디오에 출연해 "비스핑이 로메로를 이길 가능성은 그가 요행으로 날 이겼을 때처럼 아주 희박하다"고 말했다.

UFC는 챔피언 비스핑과 도전자 로메로의 타이틀전을 추진하고 있다. 양쪽 다 구두로 맞대결을 합의했다. 시기 조율만 남겨 뒀다. UFC는 내년 1월 UFC 208에서 이 경기를 성사하려고 했으나, 비스핑은 내년 봄에 붙겠다고 말하고 있다.

락홀드는 지난 6월 UFC 199에서 비스핑에게 1라운드 KO돼 타이틀을 내줬다. 그는 이 결과가 실력이 아니라 운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비스핑을 낮게 보는 락홀드는 "비스핑은 터프한 파이터이며 기술적인 타격가"라 인정하는 한편 "로메로는 동물적인 파이터다. 테이크다운 기회를 살릴 것이다. 로메로가 비스핑을 던지면 경기의 흐름은 바뀌기 시작할 것"이라 예상했다.

락홀드는 오는 27일 호주 맬버른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01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무릎 부상으로 출전을 취소됐다. 호나우두 자카레 소우자와 맞대결이 무산됐다.

락홀드는 "내년 3월 자카레와 경기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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