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예은은 배우 선배이자 학교 선배 지창욱을 '모든 것을 갖춘 남자'라고 설명했다. 제공|클립서비스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배우 이예은(27)이 지창욱(29)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최근 종영한 tvN ‘THE K2(더케이투, 극본 장혁린, 연출 곽정환)에서 호평 받은 이예은은 최근 스포티비스타와 가진 인터뷰에서 극중 호흡을 맞춘 지창욱에 대해 “배우 선배이기도 하지만 학교 선배”라고 밝혔다.

‘THE K2’에서 지창욱과 이예은은 각각 김제하와 장미란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JSS 소속 경호원으로, K2와 J4라는 코드명으로 활동했다. 두 사람은 고안나(임윤아 분)의 경호를 맡으면서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THE K2’에 앞서 인연이 있었다. 단국대학교 선후배 사이로 이미 알고 지냈던 것. 이예은은 대학교 시절 지창욱에 대해 ‘듬직한 선배’라고 표현했다.

“(지창욱 선배가) 2살 선배에요. 그러나 전공은 달랐어요. 지창욱은 연극, 저는 뮤지컬이어서 수업을 같이 듣지는 못했는데, 연극쪽 친구들과 같이 공연 준비를 할 때 만나게 됐어요. 와서 저희가 연습하는걸 보고 조언을 해주셨어요. 듬직하고 진중한 선배였죠.”

이예은은 지창욱의 대학교 시절 이미지를 ‘소년’이라고 떠올렸다. ‘힐러’와 ‘THE K2’를 통해 강한 상남자 이미지를 풍기는 지창욱이지만 학창 시절에는 맑은 소년에 가까웠다는 것.

“‘솔약국집 아들들’, ‘웃어라 동해야’ 때 모습이 학교 다닐 때 모습이었죠. 잘 웃고, 싱그럽고,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이 많았어요.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했어요. 지금의 이미지와는 정반대였죠. 그런데 연기할 때나 조언해줄 때는 진중했어요.”

학교에서부터 지켜봤던 지창욱에 대해 이예은은 언젠가 그가 크게 될 거라고 생각했다. 모든 것을 갖추고 있었기에 성공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더라고 했다.

“성격 좋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사회성도 있었으니 3박자를 모두 갖춘 거죠. 엄청 가깝게 지낸건 아니었기에 내가 잘 모를 수도 있는데, 후배가 봤을 때 지창욱이라는 선배는 잘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후배들끼리 이야기할 때도 ‘저 선배(지창욱)는 정말 잘되겠다’고 입을 모았어요.”

이예은은 자신의 첫 드라마였던 ‘THE K2’에서 지창욱을 만나 많은 조언을 받으면서 무사히 작품을 마칠 수 있었다. 차기작으로 영화에 출연하는 이예은. 선배의 조언을 받아 한층 더 성장한 그가 그려갈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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