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데릭 로즈와 카멜로 앤서니가 후반전 활약으로 팀에 3연승을 안겼다. 뉴욕 닉스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2016~2017 NBA 샬럿 호네츠와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113-111로 이겼다. 뉴욕은 3연승, 샬럿은 4연패다. 두 팀의 시즌 성적은 8승 7패로 같다. 

뉴욕은 전반 1, 2쿼터를 52-58로 마쳤다. 올 시즌 샬럿의 후반전 강세는 뉴욕에 우려를 안겼지만, 경기가 열리는 곳은 선수들에게 힘을 줬다. 메디슨스퀘어가든은 3쿼터 뉴욕이 주도권을 잡으면서 뜨겁게 달궈졌다. 

샬럿은 3쿼터 켐바 워커와 마이클 키드-길크리스트의 연속 득점으로 3쿼터 7분을 남기고 13점 차까지 달아났다. 뉴욕의 반격은 여기서 시작됐다. 로즈와 앤서니가 번갈아 득점을 쓸어 담았다. 뉴욕은 66-70으로 2분 만에 4점 차를 이뤘고, 다시 3분이 지난 뒤에는 75-74로 역전했다.

▲ 카멜로 앤서니

뉴욕이 79-74로 앞선 채 4쿼터가 시작됐다. 샬럿이 추격하면서 어느 팀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접전이 펼쳐졌다. 경기 종료 20초 전 101-104에서 워커가 결정적인 3점 플레이로 균형을 맞췄다. 수비 틈을 파고들어 레이업을 올리며 윌리 에르난고메즈의 파울을 유도했다. 자유투 득점을 포함해 3점 플레이로 동점. 뉴욕은 마지막 20초에 위닝 샷을 꽂지 못했다. 

연장전 역시 앞선 48분처럼 치열했다. 뉴욕의 리드를 샬럿 마르코 벨리넬리가 막았지만, 마지막 공격에서 앤서니가 클러치 득점을 올렸다. 3.1초를 남기고 2점슛을 넣었다. 앤서니는 35득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영상] 카멜로 앤서니 26일 샬럿전 활약 ⓒ SPOTV NEWS 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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