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하든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휴스턴 로키츠가 28일(한국 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16~2017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경기에서 130-114로 이겨 2연승을 달렸다. 휴스턴은 11승 6패가 됐고 포틀랜드는 5할 승률을 지키지 못하며 9승 10패가 됐다. 휴스턴 주포 제임스 하든은 3점 슛 5개를 포함해 38득점 10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 팀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1쿼터를 35-35로 마무리했다. 2쿼터 후반 경기 균형이 깨졌다. 52-52에서 하든이 자유투 2개를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하든은 계속해서 3점 슛 1개를 포함해 연이어 득점포를 터뜨리며 점수 차를 60-52로 벌렸다. 그러나 포틀랜드 모리스 하클리스와 데미안 릴라드가 앞장서서 추격했다. 포틀랜드의 맹추격에 휴스턴은 65-62로 근소하게 앞선 가운데 전반전을 마쳤다.

점수 쟁탈전은 3쿼터에도 이어졌다. 포틀랜드 C.J.맥컬럼이 자유투 2개를 넣어 1점 차로 추격했다. 포틀랜드는 68-70에서 하클리스가 3점 슛으로 역전을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휴스턴 라이언 앤더슨이 점프 슛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하든과 트레버 아리자, 앤더슨이 연이어 3점 슛을 터뜨렸고 센터 클린트 카펠라가 하든의 패스를 받아 앨리웁 덩크 슛에 성공해 85-79로 단번에 도망갔다.

그러나 포틀랜드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맥컬럼의 점프 슛과 에반 터너, 앨런 크레브가 3점 슛을 터뜨려 85-85 동점을 만들었다. 휴스턴 에릭 고든은 점프 슛 1개와 2연속 3점 슛을 터뜨려 포틀랜드의 거센 추격에 반격했다. 엎치락뒤치락경기는 96-93으로 휴스턴이 앞선 가운데 마지막 쿼터에 들어갔다.

2, 3쿼터와 마찬가지로 휴스턴이 앞서고 포틀랜드가 추격하는 흐름이 계속됐다. 휴스턴은 고든이 3점 슛 2개를 연이어 림 안으로 넣었다. 하든 카펠라 아리자가 내,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경기 종료 4분을 남기고 118-104를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휴스턴은 점수 차를 유지하며 경기를 풀어 갔고 아리자가 종료 23초를 남기고 3점 슛으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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