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유와 이동욱이 '도깨비'에서 만찬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제공|화앤담픽쳐스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배우 공유와 이동욱이 오붓한 저녁 만찬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오는 12월 2일 첫 방송되는 tvN 새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처스, 이하 '도깨비')에서 공유는 불멸의 시간을 살고 있는 신비롭고 슬픈 도깨비 김신 역을, 이동욱은 전생을 기억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섹시하면서도 잘 생긴 저승사자 역을 맡았다.

방송에 앞서 30일 '도깨비'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공유와 이동욱이 커다란 테이블 양 끝에 멀찍이 떨어져 앉아 마주 앉은 채로 단둘이 식사를 나누고 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도깨비와 저승사자라는 캐릭터에 맞게 180도 다른 극과 극 식사를 나누고 있어 기대감을 높였다.

공유와 이동욱의 저녁식사 장면은 지난 18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도깨비'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리허설을 시작할 때부터 소품들의 상태와 위치까지 꼼꼼하게 체크했다. 본 촬영이 더욱 원활하게 이어지기 위한 두 사람의 세심한 배려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공유와 이동욱은 코믹 코드가 가득한 김은숙 표 대사를 최고로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어조로 맞춰보며 가장 적절한 느낌을 찾는 등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눈만 마주쳤음에도 색다른 애드리브까지 딱 맞아떨어지는 두 사람의 모습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공유와 이동욱은 인간이 아닌 도깨비와 저승사자로 완벽하게 빙의해 특유의 유머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연기 아닌 실제에서도 브로맨스를 그려내고 있는 두 사람의 열연이 드라마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두 사람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스다. 오는 12월 2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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