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 승리를 만든 밀워키 포워드 야니스 안테토쿰보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밀워키 벅스가 30일(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BMO 해리스 브래들리 센터에서 열린 2016~2017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경기에서 118-101로 이겼다. 밀워키는 2연승을 달리며 8승 8패로 승률 5할을 맞췄다. 클리블랜드는 4연승에서 질주가 멈춰 13승 3패가 됐다.

1쿼터는 클리블랜드가 32-30으로 앞선 채 끝났으나 2쿼터 밀워키가 센터 그렉 먼로와 가드 야니스 안테토쿰보의 날카로운 돌파를 앞세워 경기를 뒤집었고 58-54 근소하게 앞선 가운데 전반전을 마쳤다.

2쿼터에서 경기 분위기를 잡은 밀워키는 3쿼터부터 치고 나갔다. 안테토쿰보의 덩크로 후반 시작을 알렸다. 클리블랜드 르브론 제임스와 케빈 러브의 연속 3점 슛과 트리스탄 톰슨의 점프 슛으로 60-62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밀워키 존 헨슨과 자바리 파커, 안테톰쿤보가 내, 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에 성공해 분위기를 다시 돌렸다. 클리블랜드의 슛이 번번이 림을 외면하는 가운데 밀워키 마이클 비즐리와 파커가 덩크로 완벽한 흐름을 만들었고 92-74로 앞서며 4쿼터를 맞았다.

4쿼터 밀워키는 말콤 브로그던이 2개, 제이슨 테리가 1개의 3점 슛을 터뜨리며 클리블랜드의 반격 의지를 꺾었다. 경기 종료 약 3분을 남기고 112-92가 됐다. 20점 차 리드를 만든 밀워키는 지공으로 시간을 보냈고 마음 급한 클리블랜드는 외곽 슛을 던지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시간은 밀워키의 편이었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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