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첼시부터 2위 리버풀, 3위 맨체스터 시티, 4위 아스널까지 13라운드에서 모두 승점 3점을 챙겼다. 첼시를 상대해 1-2로 진 토트넘 핫스퍼만 승점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맨유는 어쩐일인지 골이 또 안들어가며 6위에 머물렀다. 선제골을 내준 뒤 이른 시간 안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골로 따라 붙었지만, 역전골이 끝내 터지지 않았다. 애꿎은 물병에 화풀이를 한 무리뉴 감독만 시즌 2호 퇴장의 불명예를 떠안았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넘어져 덩그러니 섬처럼 있었던 야야 투레도, 결정적 기회를 하늘로 날려버린 페르난도 알론소도 시선을 사로잡지 못했다. 킹파워스타디움을 찾은 레스터시티 꼬마 팬들이 귀여움을 독차지했기 때문이다.
소년들은 0-1로 뒤지고 있던 전반 33분 리야드 마레즈가 페널티킥을 성공하자 뛸 듯이 기뻐했다. 순수한 열정, 그리고 포효는 팬을 매료시켰다. 경기는 소년들의 바람과 달리 2-2 무승부로 끝이 났다.
13라운드에서는 무려 31골이 터졌다. 스완지시티 길피 시구드르손은 그림 같은 프리킥 골을 터트리며 팀의 5-4 승리에 기여했다. 토트넘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원더골'은 팀의 1-2 패로 잊혀지는 듯 하다, 베스트 골에 꼽히며 재조명받았다.
맨유와 웨스트햄 경기에서 '선방쇼'를 보인건 다비드 데 헤아가 아닌 대런 랜돌프였다. 프리미어리그 출장 9경기가 전부. 올 시즌도 두 번째 경기에 나서는 랜돌프는 일곱 차례 선방을 기록하며 맨유를 울렸다. 갈 길 급한 맨유는 랜돌프에 막혀 추가 골을 기록하지 못한 채 1-1로 경기를 마쳤다.
[영상] EPL 13라운드 주간 BEST 명장면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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